우씨가 이춘택병원과 삼성전기의 도움으로 새 삶을 살게됐다. 경기 수원 이춘택병원은 지난 19일 우씨에게 양측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 병원에서 한 500번째 무료 수술이다.
수술을 받은 우씨는 “생각지도 못했던 도움을 받아 좋은 마음을 말로 표현 못하겠다”며 “좋은 일을 하는 분들이 많다는 걸 알고 세상을 새롭게 볼 수 있게 해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병원은 삼성전기와 함께 2005년부터 무료 인공관절 수술을 하고 있다. 보호1종 수급자 자격이 있는 저소득 가정과 독거노인 중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한 사람이 대상이다. 인공관절수술은 퇴행성관절염이나 기타 원인으로 연골이 닳은 환자에게 새 인공관절 넣어 걸을 수 있게 해주는 수술이다.
윤 병원장은 “사회공헌 사업이 12년 동안 지속될 수 있었던 건 좋은 파트너와 함께 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삼성전기와 함께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될 수 있는 일을 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병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병원은 국내 처음으로 인공관절 수술용 로봇인 로보닥을 도입해 1만2000건에 달하는 수술을 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숫자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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