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나 기자 ]미분양이 없는 세종시에 분양 불패가 이어지고 있다. 분양 단지들마다 단기간에 100% 계약이 완료되는 이른바 완판(완전판매)을 기록중이다.
원건설은 세종시 1-1생활권 L9블록에서 분양한 ‘세종 힐데스하임’이 계약 시작 나흘만에 100% 분양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진행된 청약 접수 결과 2.41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됐다. 청약 당시에는 중대형 아파트의 특성상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빠르게 완판된 셈이다.
분양 관계자는 “수요층이 한정적인 중대형 아파트임에도 특화설계를 비롯해 세종시 내부를 통달할 수 있는 우수한 입지로 단기간 분양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원건설은 이번 단지가 계약을 마침에 따라 여세를 몰아 오는 11월에는 ‘세종 힐데스하임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세종 힐데스하임 2차는 전용면적 107~202㎡, 총 345가구로 구성된다.
세종에서는 처음으로 3개층 복층 타운하우스를 아파트에 도입한 혁신설계를 선보인다. 포켓정원, 와이드테라스까지 1차보다 한층 강화된 특화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앞서 동양건설산업의 파라곤이 5년 만에 신규 분양한 세종 파라곤(998가구)은 정당계약 개시 후 4일 만에 완판됐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진행된 정당 계약기간에 대부분 분양이 완료됐고, 예비 당첨자와 선착순 계약을 통해 계약이 완료됐다.
앞서 지난달 30일 청약 접수를 끝낸 세종 파라곤은 전체 998가구 중 일반공급 877가구 모집에 1만3139명이 청약 접수에 참여했다. 14개 주택형이 모두 순위 내 마감됐다. 청약 평균 경쟁률 15대 1에 최대 경쟁률은 무려 734.7대 1을 기록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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