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특급호텔들은 핼러윈 데이를 즐기고 싶은 성인들을 위해 주말을 끼고 다양한 파티를 기획했다.
국내 최초로 핼러윈 파티를 선보인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바 '제이제이 마호니스'는 올해도 10월 21·22·28·29일 나흘간 '핼러윈 인 원더랜드'란 주제로 행사를 연다.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콘셉트로 한 행사에서는 초청 DJ와 하우스 밴드 '웨이브'의 공연이 진행된다. 별도의 메이크업 부스를 열어 고객들의 분장을 돕고, 베스트 코스튬 콘테스트도 연다. 입장료는 3만~5만원이다.
밀레니엄 서울 힐튼은 오는 28일 영국풍의 바 '오크룸'에서 핼러윈 파티를 개최한다. 핼러윈 분위기를 낸 인테리어를 배경으로 '오크룸 듀오 밴드'가 라이브 공연을 벌인다.
같은날 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바 루즈에서 DJ를 초청해 핼러윈 파티를 준비했다. DJ바리오닉스와 DJ나비가 일렉트로닉 음악을 틀고 바텐더가 다양한 칵테일을 선보인다. 참가자에게는 행운권 추첨 행사를 통해 다양한 경품도 지급한다. 입장료는 1인당 3만원이다.
친구들과 저녁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핼러윈에 어울리는 음식들로 꾸민 호텔 스낵 뷔페도 눈에 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오는 28일 로비 라운지에서 '핼러윈 파티 2016'을 진행한다. 핼러윈 콘셉트로 꾸민 로비 라운지에서 뷔페식으로 다양한 음식과 와인, 맥주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2부제로 운영되며 가격은 4만5000~6만5000원이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은 오는 28~29일 오후 6시부터 스낵 뷔페와 맥주 및 와인을 제공하는 '해피 핼러윈 아워'를 운영한다. 가격은 3만8000원이다.
핼러윈을 즐기는 아이들이 있는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상품도 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오는 30일 오후 '트릭 오어 트리트 2016 핼러윈 캐릭터 파티'를 연다.
호텔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소품을 만들 수 있는 공간과 사탕을 받을 수 있는 먹거리 상점, 좀비의 낚시터 놀이, 손가락 인형극, 핼러윈 댄스 퍼포먼스 등으로 행사를 꾸몄다. 참가비는 어린이는 9만9000원, 성인은 3만3000원이다.
롯데호텔월드는 핼러윈 행사를 준비한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2매를 포함한 '롯데월드 핼러윈 패키지'를 운영한다.
핼러윈은 매년 10월31일 죽은 사람들의 영혼이 집으로 돌아온다고 믿고 몸에 유령이 들어오는 것을 막고자 밤동안 유령 분장을 하는 서양의 풍속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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