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경찰서 관계자는 "오전 10시에 서울대병원에 도착해 부검영장을 강제집행한다"며 "백남기 투쟁본부 측에도 통보했다"고 밝혔다.
영장은 홍완선 종로경찰서장이 형사들을 대동하고 집행할 예정이다. 현장 상황에 따라 경찰과 투쟁본부 양측 간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찰 관계자는 예상했다.
이날은 백씨가 9월25일 서울대병원에서 사망한 지 29일째다.
백남기 투쟁본부 측에서는 200∼300명가량이 서울대병원에서 대기 중이었으며, 영장 집행 사실이 알려지자 밖으로 나와 경찰력 진입에 대비하고 있다.
투쟁본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영장 집행 사실을 전파하면서 서울대병원으로 집결해 달라고 각계에 요청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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