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노스메드는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파킨슨병 치료제인 ‘KM-819’에 대한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발표했다. 파킨슨병은 뇌의 흑질에 분포하는 도파민 분비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돼 떨림, 경직 등이 발생하는 만성진행형 퇴행성 질환이다.
이 회사가 이번에 개발하는 신약 ‘KM-819’는 환자의 뇌에서 도파인을 지속적으로 분비하는 방식으로 파킨슨병을 치료한다. 카이노스메드는 오는 31일부터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분당 차병원에서 임상 1상 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시험은 건강한 성인 8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내년 중으로 임상 1상 시험을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임상 2상 시험은 미국에서 실제 환자들을 대상으로 효능을 입증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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