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마지막 분양' 눈길…거실 천장 높이 3m

입력 2016-10-24 19:00  

아파텔 '힐스테이트 모비우스' 모델하우스선 VR 체험


[ 윤아영 기자 ] 수도권 신도시 가운데 매매가격(3.3㎡당 평균 2328만원)이 가장 비싼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에서 마지막 주거시설이 분양된다.

피데스개발은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913에서 뫼비우스의 띠를 형상화한 디자인의 주거용 오피스텔 단지 ‘힐스테이트 판교 모비우스’(조감도)를 분양한다고 24일 밝혔다. 지하 3층~지상 8층, 총 280실로 구성한다. 전용면적은 43~84㎡다.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개성 있는 설계가 특징이다. 부지 특성을 활용해 뫼비우스의 띠를 형상화한 외관 디자인 등 다양한 특화 설계를 적용한다. 1인 가구에서부터 신혼부부, 자녀를 둔 부모까지 수요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평면을 도입했다. A1 타입은 수요자들이 침실 개수를 1개부터 3개까지 선택할 수 있다. 수요자들이 원하면 7.1m의 광폭 거실이나 5.6m의 광폭 안방을 고를 수 있다.

거실 천장 높이가 3m 이상인 것도 강점이다. 일반 아파트의 천장 높이(2.3~2.4m)보다 60~70㎝ 이상 높아 개방감이 뛰어나고 공간 효율성도 높다. 힐스테이트 판교 모비우스를 설계한 김희정 피데스개발 R&D센터 소장은 “천장이 높아지면 창의력도 좋아진다”며 “하루 중 60%를 보내는 주거공간에서 인간의 뇌, 행동까지 변화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설계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에너지 절감과 안전 및 보안,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현대건설의 다양한 최첨단 시스템도 도입한다.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실별 온도 제어 시스템뿐 아니라 원터치 절전·보안 통합 스위치도 적용한다.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으로 조명, 가스, 난방 등의 원격제어 및 에너지 사용량 확인, 보안 설정 등을 관리할 수 있는 힐스테이트 가구별 에너지 관리 시스템(HEMS)으로 관리비를 절약할 수 있다. 전기자동차 충전 설비도 마련한다.

피데스개발은 모델하우스에 별도의 가상현실(VR) 체험 부스를 조성했다. 관람객은 VR로 전체 유닛과 건물 외관, 창문 밖의 전망까지 사전에 체험할 수 있다. 힐스테이트 판교 모비우스의 청약과 계약은 모델하우스에서 한다. 모델하우스는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64에 있다. 1670-0188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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