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이지훈 연구원은 "텔코웨어의 올 상반기 기준 순현금은 600억원을 웃돌고 있으며 42%에 달하는 자사주로 인해 앞으로 자산가치가 부각될 수 있다"면서 "특히 올해 배당수익률은 현 주가 기준으로 약 3.9%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통신업체들의 신규 투자가 정체 국면에 빠지면서 실적의 성장성은 낮지만, 중장기적으로 5G 투자 본격화와 IMS의 가상화 등 중장기적인 설비투자 모멘텀(동력)은 유효하다"라고 판단했다.
다만 올해 외형과 이익 감소는 불가피하다는 지적. 이 연구원은 "HLR 의 백업수요 감소, VoLTE 투자 감소로 인한 IMS 매출 축소 탓"이라고 설명했다.
텔코웨어의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0.9%와 43.1% 감소한 410억원과 48억원으로 예상됐다. 설비투자 추이를 감안하면 올해가 실적 저점을 형성할 것으로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텔코웨어의 주요 사업은 음성핵심망·무선데이터 솔루션이다. 음성핵심망은 HLR(이동 통신 가입자 정보를 실시간 관리), NPDB(번호 이동 서비스를 위한 장비) 등이고 IMS(IP Multimedia Subsystem, IP를 기반으로 HD voice와 같은 멀티미디어 서비스 제공), CSCF(Call Session Control Function, 교환기 기능) 등이 무선데이터사업부에 속한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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