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연구원은 "에스티팜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8.0%와 22.1% 증가한 540억원과 209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221억원을 소폭 밑도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신약 원료의약품(API) 매출은 전년 대비 16.4% 증가해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수익성 높은 올리고핵산 치료제 API의 수출이 4분기로 일부 이연되며 영업이익률이 38.7%에 그쳤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C형 간염치료제 API 매출이 올해가 정점이라는 우려와 달리 내년에도 안정적인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최근 주가 하락으로 2017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2.1배에 불과하다는 점도 투자유인"이라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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