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예지원 "드디어 성격에 맞는 역할 맡았어요"

입력 2016-10-26 14:37   수정 2016-10-26 15:25

이선균·송지효 주연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오는 28일 첫 방송


배우 예지원이 자신의 성격에 딱 맞는 캐릭터를 맡게 됐다.

26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JTBC 금토드라마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이하 '이아바')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희원은 잘 나가는 이혼 전문 변호사이자 "결혼 생활과 연애는 별개"라고 생각하는 불륜의 황
태자 최윤기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예지원은 변호사 남편 최윤기(김희원 분)에게 정성을 쏟으며 살고 있는 주부 백단, 내조의 여왕 은아라 역을 맡았다. 은아라 역은 순진무구한 전업주부처럼 보이지만 "남편이 바람 피는 것을 걸린다면"이라는 질문에 "죽인다"라고 대답하는 두 얼굴의 '아수라'다.

김희원 "바람을 병적으로 피고 있는 쓰레기 변호사 역을 맡았다. 유쾌하게 연기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예지원은 "'쓰변'의 아내,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아내 역할이다. 바람의 신을 잡는 여신을 맡고 있다. 현모양처 역이다. 드디어 성격과 아주 맞는 역할을 맞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는 아내 정수연(송지효 분)의 바汰?통해 소중함을 깨닫고 행복한 가정을 되찾는 '바람'을 갖게 된 남자 도현우(이선균 분)의 유쾌 상쾌 코믹 바람극이다. 오는 28일 저녁 8시30분 첫 방송 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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