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철강 도시 이미지에 걸맞은 랜드마크로 관광객을 끌어들여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다음달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연내 착공을 목표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26일 발표했다.
시는 1500억원을 들여 높이 300m로 철강타워를 세울 계획이다. 파리 에펠탑(안테나 포함 324m), 도쿄타워(333m), 마카오타워(338m)와 비슷한 높이다.
사업 부지는 영일대 해수욕장과 송도 해수욕장 인근, 포항운하 등 바다와 시가지를 조망할 수 있는 시유지 중심으로 물색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에 철강타워가 들어서면 국내 최고 철강 관광도시로서의 기반을 갖춰 지역 관광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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