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상연 기자 ] 100만 메가시티에 대비해 사람 중심 안전도시 구축에 나선 화성시는 시민에게 삶의 마지막까지 따뜻한 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함백산 메모리얼파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2018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메모리얼파크 조성은 모두가 고루 잘사는 사회적 공유경제를 기반으로 편안한 삶을 영위한 뒤 마지막에도 자신이 살았던 화성시에서 영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매송면 숙곡리 일원 21만4606㎡ 규모로 자리한 메모리얼파크는 종합장사시설이다. 올해 초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으로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메모리얼파크 사업이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
메모리얼파크는 화성시를 비롯 부천, 안산, 시흥, 광명 등 5개 지방자치단체가 1214억원을 공동 출자해 건립하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이다. 이곳에는 화장로 13기, 봉안시설 2만6440기, 자연장지 3만8200기, 장례식장 6실과 공원, 산책로, 문화·체육·예술인 묘역 등이 자리한다.
메모리얼파크가 완공되면 화장시설 부족으로 멀리 홍성, 천안까지 원정 화장을 떠나 최대 20배까지 값비싼 비용을 내야 했던 경기 서남부권 500만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다. 시는 시민들에게 전 생애에 걸친 복지 인프라를 구축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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