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출산·육아용품 박람회 '2016 서울베이비페어'가 27일 서울 대치동 세텍(SETEC) 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8회를 맞는 서울베이비페어 행사는 한경닷컴과 키즈맘이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한다.
행사기간 170여 개 국내외 출산·육아용품 기업이 1만㎡ 행사장의 400개 부스에서 제품을 선보인다. 수유용품·기저귀·이유식·아기띠·카시트·유모차·놀이방 매트 등 뿐 아니라 임부복·속옷·유아용 화장품 등 육아 관련 용품이 총출동했다.
대표적인 출산 및 육아용품 브랜드가 참가하고, 입소문을 탄 실속파 브랜드도 대거 제품을 선보인다.
유모차와 카시트 브랜드의 경우 할인 및 증정 행사가 눈에 띈다. 이탈리아 유아용품 브랜드 뻬그뻬레고는 유모차와 식탁의자를 묶어 절반 가까이 할인 판매한다. 영국 미고는 온·오프라인 최저가로 제품을 선보이고 발커버 등을 덤으로 준다. 카시트 업체 다이치는 최대 30%의 할인율을 적용하고 선바이저 등 사은품을 제공한다.
젖병소독기·침구 청소기·휴대용 포토프린터 등 전자기기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을 증정한다. 기저귀·유아복 등 브랜드들은 현장 특별 할인 가격에 제품을 선보인다.
저렴하게 좋은 제품을 찾으려는 엄마·예비엄마들은 남편 혹은 친지와 함께 바삐 회장을 누볐다.
돌잡이 아들을 둔 김희원씨는 "임신 당시부터 꾸준히 서울베이비페어에 참석해 육아용품을 마련했다"며 "가격이 시중보다 저렴하고 새로운 장난감이나 먹거리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서울베이비페어 홍보대사인 임요환·김가연 부부도 둘째 딸을 위해 서울베이비페어를 찾았다.
김 씨는 "좋은 품질의 제품을 알뜰한 가격에 장만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키즈맘은 서울베이비페어 참가자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우선 행사기간 매일 선착순 입장자 1004명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1004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지런한 입장자는 베이비 로션·딸랑이·물티슈·빨대컵·핸드워시 등 선물을 받을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1만원 이상 장애아동 돕기 시설에 기부할 경우 럭키백을 증정하는 행사도 벌인다. 키즈맘 홈페이지 회원 가입자의 경우 추첨을 통해 유모차·바운서·젖병소독기 등 경품을 증정한다.
입장료는 5000원이지만 온라인으로 사전등록하면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베이비페어 홈페이지(www.seoulbabyfair.com)를 참조하면 된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한 경 스 탁 론 1 6 4 4 - 0 9 4 0]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