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모바일어플라이언스, 코스닥 상장 공식화

이 기사는 10월26일(08:4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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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블랙박스·네비게이션 제조업체인 모바일어플라이언스가 코스닥 상장 절차를 시작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최근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회사는 376만여주를 공모해 1500만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이 상장을 주관한다.

2004년 설립한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자동차 브랙박스와 네비게이션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회사다. 초기에는 현대자동차 등 국내 자동차 회사에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내비게이션을 납품하며 성장했다. 이후 BMW, 보쉬 등 글로벌 자동차 회사와 부품사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현대엠엔소프트로부터 네비게이션과 블랙박스 브랜드인 '현대폰터스'를 인수했다. 다른 회사의 브랜드로 제품을 생산하는 ODM을 넘어 자체 브랜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다. 회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537억원, 당기순이익 16억원을 거뒀다.

심사청구일 기준 최대주주는 이재신 대표로 지분 21%를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지분은 엔투원(11%) 하나은행(10%) 등이 나눠갖고 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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