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아라 기자 ] 키움증권은 28일 삼성SDI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양호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매수'로 올려잡고,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삼성SDI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103억8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68%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2899억9000만원으로 2.33% 줄었고, 순손실은 적자전환한 351억66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김지산 연구원은 "갤럭시 노트7 관련 충당금이 없었다면 양호한 실적"이라며 "갤럭시 노트7 관련 충당금 950억원을 제외한다면 기초체력(펀더멘털)상으로 전분기보다 의미있게 개선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전지가 유럽 주요 고객으로부터의 판매 확대로 적자폭이 줄어든 점이 긍정적"이라며 "소형전지는 흑자 기조를 유지했고, 전자재료는 반도체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중심으로 양호한 수익성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는 영업손실폭이 축소될 것으로 봤다. 에너지저장장치(ESS)와 풀리머전지 등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는 "ESS가 미국 전력용으로 매출이 급증하며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폴리머전지도 해외 주요 고객 신모델 진입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날 삼성SDI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103억8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68%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2899억9000만원으로 2.33% 줄었고, 순손실은 적자전환한 351억66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김지산 연구원은 "갤럭시 노트7 관련 충당금이 없었다면 양호한 실적"이라며 "갤럭시 노트7 관련 충당금 950억원을 제외한다면 기초체력(펀더멘털)상으로 전분기보다 의미있게 개선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전지가 유럽 주요 고객으로부터의 판매 확대로 적자폭이 줄어든 점이 긍정적"이라며 "소형전지는 흑자 기조를 유지했고, 전자재료는 반도체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중심으로 양호한 수익성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는 영업손실폭이 축소될 것으로 봤다. 에너지저장장치(ESS)와 풀리머전지 등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는 "ESS가 미국 전력용으로 매출이 급증하며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폴리머전지도 해외 주요 고객 신모델 진입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