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삼정KPMG "국내 스마트팜 시장규모 연내 4조원 돌파할 것"

입력 2016-10-28 10:48  

이 기사는 10월28일(10:2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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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마트팜 시장이 올해 4조원 규모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온실, 과수원 등에 접목해 원격으로 작물과 가축의 생육환경을 제어할 수 있는 농장을 말한다.

삼정KPMG는 27일 ‘스마트팜이 이끌 미래 농업’이라는 주제로 산업동향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국내 스마트팜 시장이 2012년 2조4295억원에서 연평균 14.5%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시장 규모는 4조1699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같은 시장규모는 세계 3위 수준에 달한다.

특히 SK텔레콤, KT와 같은 정보통신분야 대기업들의 진출이 눈에 띈다. SK텔레콤은 세종시에 ‘지능형 비닐하우스 관리시스템’을 구축했으며, KT는 전국에 보유한 네트워크 인프라와 통합관제 역량, 빅데이터 기술을 융합한 ‘기가(GIGA) 스마트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보고서에서는 국내 스마트팜 시장이 현재까지는 농업 생산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으나, 유통, 소비 등의 분야로 확산되고 있는 등 스마트팜 관련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의 김광석 수석연구원은 “스마트팜의 도입과 적극적인 활용을 위해서는 장·단기적 이익을 협업체 내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스마트팜 관련 주체 간의 컨소시엄을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데이터 기반의 통합정보시스템 및 의사결정시스템을 중심으로 전개될 미래 스마트팜에 대비해 체계적으로 관리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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