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고객 맞춤형 서비스…모든 직원에게 중국어 교육"

입력 2016-10-30 13:56  

성공 프랜차이즈 - 최혁근 놀부부대찌개 을지로6가점 사장

하루 200명 외국인 '발길'
중국·대만 관광객이 80%
식자재·맵기 정도까지 설명



[ 고은빛 기자 ] “하루 200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다는 매장 특성에 맞춰 중화권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혁근 사장(36·사진)은 165㎡ 규모 놀부부대찌개&철판구이 을지로 6가점을 4년째 운영하고 있다. 매장은 80석 규모로 동대문 쇼핑몰이 인근에 있다. 외국인 관광객은 전체 고객 중 60% 이상을 차지한다.

하루평균 300명이 매장을 찾는다. 외국인 관광객 중에선 중국 대만 등 중화권이 80%로 가장 많다. 올해 중국 국경절 연휴엔 평소보다 매출이 30%가량 늘었다.

최 사장은 “중화권 고객이 많다는 매장 특성에 맞춰 본사가 직접 교육을 해준 덕분에 중국인 대상 매출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놀부부대찌개 본사 담당 OM(Operation Manager)은 중화권 고객을 위한 응대 및 매장 운영 노하우를 전달했다. 최 사장은 “부대찌개를 처음 먹어보는 외국인에겐 부대찌개에 어떤 고기와 식자재가 들어가는지, 맵기는 어느 ㅅ돛适?등을 설명해준다”고 했다. 또 중화권 고객을 위해 전 직원이 중국어를 구사할 수 있게 교육했다. 최 사장은 “양념장을 따로 제공해 조절해 먹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외국인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화권 고객은 사리 선호도가 높다. 테이블당 2~3번 라면 사리를 추가하거나 햄, 치즈, 떡 등을 주문해 매출을 올려준다는 얘기다.

놀부 부대찌개는 육수, 양념장 맛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최 사장은 “놀부는 센트럴키친에서 육수와 양념장 등 모든 식자재를 생산해 매장으로 배송해준다”며 “정갈한 맛을 유지해 매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를 유지하는 게 최 사장의 목표다. “부대찌개가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인 만큼 좋은 서비스와 맛을 유지해 외국인에게 맛집으로 입소문 나는 매장으로 만들겠습니다.”

고은빛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