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황성진 연구원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5조5299억원, 영업이익은 17% 늘어난 4016억원"이라며 "사업 전 부문에 걸쳐 펀더멘털(기초체력) 개선과 비용구조의 효율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무선ARPU(1인당 매출)는 일회성 요인을 제거하면 성장세"라며 "가입자 믹스 개선과 트래픽 증가, 마케팅비 제한 등 긍정적인 사업환경이 전개 중"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유선부문 역시 기가인터넷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며 자체 ARPU가 개선되는 중"이라며 "번들 효과를 통한 TV 등의 경쟁력 확대로 이어지면서 유선 성장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마케팅비는 전분기 대비 3.9% 감소한 6646억원을 지출했다"며 "단통법 이후 특이한 마케팅비 지출이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런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저낭했다.
그는 "사업 전 부문의 경쟁력 강화와 이익 성장세는 기조적인 흐름"이라며 "향후 배당 확대 가능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한 경 스 탁 론 1 6 4 4 - 0 9 4 0]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