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31일 '비선 실세' 의혹 사건의 핵심 관련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민주당 법률위원장인 안호영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등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민주당은 이들 4명에 대해 대통령 기록물 관리 위반과 공무상 비밀누설, 재산도피, 재단 기금모금 관련 불법성 및 포괄적 뇌물 혐의, 부정 인사청탁 및 사퇴압력등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고발장에 명시했다.
안호영 의원은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 처벌을 위해 해당 관련자들을 고발한다"며 "이들 4명 외에도 이름을 알 수 없는 혐의자들에 대해서도 수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한 경 스 탁 론 1 6 4 4 - 0 9 4 0]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