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의 명품 '접근 가능한 희소성' 추구
[ 정인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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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밀 엠브레인은 ‘희소성 vs 대중성’이 중요한 명품 트렌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프라인 시장만을 고집하던 샤넬과 비틀스가 디지털이라는 큰 흐름을 받아들인 사건이라는 설명이다. ‘높은 콧대’의 대명사로 통하는 샤넬과 비틀스가 왜 자존심을 접고 온라인 시장에 뛰어들었을까. 온라인이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세상에서 명품도 변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검색되지 않는 것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디지털 시대의 법칙에서 명품도 예외일 수 없다고 진단했다. 명품이라는 희소성은 잃지 않으면서 인지도를 유지할 수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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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정보는 오프라인이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 찾아보는 비율이 급증하고 있다. 결국 디지털 시대의 희소성은 ‘나만 갖는 것’이 아니라 ‘접근 가능한 희소성’이어야 한다는 결론이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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