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대선 불확실성·국제유가 부진에 하락…다우 0.1%↓

입력 2016-11-01 06:3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 박상재 기자 ]

미국 증시는 31일(현지시간) 대통령 선거 관련 불확실성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77포인트(0.10%) 하락한 18,142.4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6포인트(0.01%) 낮은 2126.15에, 나스닥종합지수는 0.96포인트(0.02%) 내린 5189.14에 장을 마감했다.

3대 지수는 장중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못하다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지난주 연방수사국(FBI)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이메일을 재수사한다는 소식이 불확실성을 키웠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1.10% 떨어지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금융과 헬스케어 통신 등도 떨어졌다. 반면 유틸리티 부동산 산업 소재 소비 등은 상승했다.

네트워크 서비스 회사인 레벨3커뮤니케이션즈는 센츄리링크와의 인수합병(M&A) 소식에 약 3.8% 상승했다. 센츄리링크는 12% 넘게 밀려났다.

제너럴일렉트릭(GE)은 베이커휴즈 인수 계획이 전해지자 1% 넘게 올랐으나 장중 하락 전환해 0.41% 떨어진 채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는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개인소비지출(PCE)이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4% 증가를 소폭 웃돈 것이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선호하는 PCE 가격지수는 지난달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1.2% 뛰어 2014년 11월 이후 상승폭이 가장 컸다.

다음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1% 상승한 98.4040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산유국 감산 합의가 결렬됐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12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1.84달러(3.8%) 떨어진 배럴당 46.8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한 경 스 탁 론 1 6 4 4 - 0 9 4 0]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