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은 현대면세점이 면세점 신규 특허(사업권)를 획득할 경우, 부루벨코리아가 취급하고 있는 루이비통 등 명품 브랜드를 포함해 총 47개 브랜드에 대한 입점을 확약하는 내용이다.
부루벨코리아는 프랑스 부루벨그룹의 한국 지사로 루이비통, 크리스찬 디올, 펜디, 쇼메 등 글로벌 브랜드 40여 개를 국내 면세점에 공급하고 있다.
현대면세점은 이 밖에 불가리, 토즈 등 188개 국내외 명품·잡화 브랜드에 대한 입점의향서(LOI)도 체결했다고 전했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특허를 획득할 경우 신규 면세점 입지로 내세운 무역센터점 8~10층의 3개층을 리모델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면적 1만4005㎡ 규모의 '대형 럭셔리 면세점'을 운영할 계획이란 방침이다.
면세점 전용 엘리베이터와 VIP라운지를 꾸리고 IT기술을 접목해 가상현실(VR) 피팅룸과 VR 메이크업 체험존도 설치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동호 현대면세점 대표는 "30년 넘게 국내 최고급 백화점을 운영한 유통전문그룹의 역량과 시너지를 결합해 고품격 대형 럭셔리 면세점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한 경 스 탁 론 1 6 4 4 - 0 9 4 0]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