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사는 남자' 수애, 30대의 귀여움이라는 것이 폭발한다

입력 2016-11-01 13:50   수정 2016-11-01 13:51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수애가 노숙자로 변신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KBS2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극본 김은정/ 연출 김정민/ 제작 콘텐츠 케이/ 이하 ‘우사남’) 측은 1일 ‘노숙자 수애’의 스틸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수애는 헝클어진 헤어스타일에 후드를 뒤집어 쓰고 한껏 초췌해진 모습이다. 특히 자다 깬 듯 멍한 표정이 눈길을 끈다. 또한 포대자루를 베개 삼아 무릎을 끌어 안고 잠을 청하는 수애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앉아서 자는 게 불편했는지 신문지를 깔고서 잠을 자고 있는 수애의 모습이 포착돼 눈을 휘둥그레지게 한다. 수애는 얇은 꽃무늬 보자기를 이불로 활용하는가 하면, 분홍색의 초등학생용 책가방을 베개로 활용하는 등 남다른 적응력을 보여줘 웃음을 터지게 한다. 무엇보다 그가 어지럽게 널브러진 잡동사니들 사이에서 제대로 된 이불도 없이 몸을 잔뜩 웅크리고 새우잠을 자고 있는 이유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이중생활 스튜어디스 홍나리와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갑자기 생긴 연하 새 아빠 고난길의 족보 꼬인 로맨스로, 오늘(1일) 밤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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