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3분기 신설법인이 전년 동기 대비 0.1%(29개) 증가한 2만3406개를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 3분기 기준으로는 2013년 이후 3년 연속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5444개로 3분기 신설법인의 23.3%를 차지했다. 제조업(4787개, 20.5%)과 부동산 임대업(2376개, 10.2%)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전체의 36.6%(8558개)로 가장 많았고 50대(6062개, 26.0%)와 30대(5127개, 22.0%) 순이었다. 작년 3분기와 비교하면 대부분의 연령대(30·40·50대)에서 법인 설립이 줄었지만 30세 미만(17.3%)과 60세 이상(5.4%)은 증가했다.
중기청의 한 관계자는 “3분기 신설법인 수가 3년 연속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현 추세가 이어지면 연간 신설법인이 9만5000개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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