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케이블TV에 VOD 공급 중단

입력 2016-11-01 17:55  

CMB 등 10개사 대상
케이블업계 "법적 대응"



[ 안정락 기자 ] MBC가 케이블TV 회사 CMB와 일부 지역 케이블TV에 주문형 비디오(VOD) 공급을 중단했다. 케이블업계는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며 반발하고 있다.

한국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협의회는 1일 “MBC가 CMB와 지역 케이블TV 방송사 열 곳을 대상으로 올 들어 네 번째 VOD 공급을 중단했다”며 “일방적 VOD 송출 중단을 조속히 재개하지 않으면 공정거래법 위반 등으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SO협의회는 “케이블업계는 VOD 이용 대가와 관련해 인터넷TV(IPTV)와 같은 조건인 15% 인상안을 수용했다”며 “가구 수가 아니라 가입자당 과금(CPS) 방식도 도입하기로 하면서 지상파의 요구를 모두 받아들였다”고 강조했다.

MBC 등 지상파 방송사가 VOD와는 별개의 실시간방송 수신료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채널 계약이 이뤄지지 않은 SO를 대상으로 VOD 공급을 중단했다는 게 케이블업계 주장이다.

SO협의회는 “지상파는 VOD 공급을 즉각 재개하고 과도한 수신료 요구와 같은 불공정 행위를 중지해야 한다”며 “정부는 지상파 방송사의 담합 의혹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한 경 스 탁 론 1 6 4 4 - 0 9 4 0]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