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만 연구원은 "모두투어는 3분기 아웃바운드 성수기와 추석연휴 효과로 전반적인 실적 개선을 보였다"며 "자회사들의 적자폭이 개선, 비용통제 및 ASP관리에 충실한 점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또 유럽노선이 회복세를 보이고 규슈 지진 이후 부진했던 일본노선도 정상화 추세인 점은 긍정적이다. 자회사 자유투어는 기대 이상의 실적을 보이면서 예상보다 빠른 정상화를 나타냈다. 비즈니스 호텔의 경우 동탄 3호점의 적자폭이 축소되며 실적 개선이 나타났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경영 정상화가 예상된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유 연구원은 "4분기에는 유럽 지역 비수기 시즌이지만 일본 노선의 정상화 예상으로 무난한 아웃바운드를 나타낼 것"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자유투어와 서울호텔전문학교의 영업권 평가손실(10억원 중반)이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여행업 전반적인 주가 악화로 모두투어의 주가도 부진한 상황"이라며 "본업의 훌륭한 ASP방어와 자회사 자유투어의 빠른 경영 정상화는 향후 주가 상승에 강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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