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신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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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업계는 업계 공동 사회공헌사업도 2007년부터 하고 있다. 19개 생보사가 지금까지 총 2919억원(연평균 324억원)의 공동 기금을 출연했다. 생보업계는 생보협회의 도움을 받아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도 구성했다. 이 위원회를 통해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생명보험사회공헌기금·지정법인 등 3개의 축을 만들어 저출산 해소, 미숙아 지원, 자살예방 지원, 금융보험교육문화사업, 소외계층 지원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장학사업도 하고 있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1만228명에게 총 89억3000여만원을 지급했다. 지난 8월에도 대학생 119명에게 장학금을 줬다. 이 稚?협회장은 “생명보험사회공헌 장학금이 장학생들의 꿈을 이루는 데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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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관련 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난 5월까지 4476억원을 소비자에게 돌려줬다. 9개월간 성과는 사업 이전 9개월 전인 2014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의 3965억원보다 12.9%(511억원) 늘어났다. 휴면보험금 조회건수는 모두 15만1882건으로 같은 기간 33.8%(11만3540건) 증가했다. 휴면보험금은 생보협회나 손보협회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해 공인인증을 통한 본인인증을 거쳐 확인할 수 있다.
생보협회는 소비자 민원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우선 지난해부터 각 생보사 소비자 업무 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를 열고 있다. 또 일부 생보사는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설계사가 고객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보험금 지급사유 여부를 파악하는 일본 생보업계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생보협회의 이 같은 노력으로 생명보험 관련 올 상반기 민원건수는 1만5434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13.2%(2356건) 감소한 수치다. 또 2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5.7%(5349건)나 줄었다.
소비자 불만 지표 중 하나인 불완전판매 비율도 감소세다. 생보협회 공시를 보면 설계사의 불완전판매 비율은 2014년 0.59%에서 지난해 0.49%로 줄었다. 방카슈랑스(은행에서 파는 보험)는 0.10%에서 0.06%, 법인보험대리점(GA)은 1.09%에서 0.99%로 각각 감소했다. 비교적 불완전판매 비율이 높은 홈쇼핑도 1.10%에서 1.02%로 떨어졌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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