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 팀'들의 월드시리즈…트위터서 '만루홈런'

입력 2016-11-04 17:43   수정 2016-11-05 06:15

7차전까지 1800만건 이상 트윗


[ 최진석 기자 ] 시카고 컵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 두 ‘저주받은 팀’이 맞붙은 월드시리즈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흥행 만루홈런’을 쳤다.

4일(한국시간) 트위터에 따르면 전날 시카고와 클리블랜드 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최종 7차전 관련 트윗은 1050만건에 달했다. 이를 이날 경기 소요시간인 4시간30분으로 나누면 분당 4만건의 트윗이 오간 것이다. 메이저리그 단일 경기 기준으로 역대 최다 트윗 신기록이다. 월드시리즈 7경기 관련 트윗은 총 1800만건을 웃돌았다. 페이스북 역시 3300만명이 월드시리즈와 관련된 내용을 올렸다고 밝혔다. 월드시리즈 관련 포스팅에 관한 상호작용 건수도 1억5000만건에 달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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