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챙기랴, 기재부 보고 받으랴…'1인2역' 임종룡

입력 2016-11-06 19:13   수정 2016-11-07 05:47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7일 금융시장 점검회의


[ 김재후 기자 ] 임종룡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사진)가 말 그대로 몸이 두 개인 상황이다. 현직으로서의 금융위원장 업무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서의 업무를 동시에 수행해야 해서다.

6일 기재부 등에 따르면 임 후보자는 지난 주말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해 기재부 경제정책·국제금융·세제·예산·재정관리 등 담당 국장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앞서 4일엔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세재정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산업연구원 금융연구원 등 주요 국책기관장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주엔 민간연구소 기관장들의 조언을 들을 계획이다.

부총리 후보자는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을 임시 집무실로 쓰지만, 임 후보자는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장 집무실에서 인사청문회 준비는 물론 업무보고 등을 처리하고 있다.

후임 금융위원장 인사가 이뤄지지 않아 금융위 현안인 가계부채 문제와 구조조정 등도 챙겨야 하기 때문이다.

임 후보자는 7일 오전 7시30분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장, 금융투자협회장 등 6개 금융권역 협회장이 참석하는 금융시장 상황과 외화 유동성을 점검하는 회의도 연다. 미국 대통령 선거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을 앞두고 금융시장을 점검하는 차원이다.

국회 인사청문회가 늦어질 경우 최소 한 달 이상 이 같은 ‘1인 2역’을 계속해야 한다. 기재부는 임 부총리 후보자에 대한 학력, 군 경력, 재산현황 등에 대한 서류를 준비해 이번주 인사혁신처에 인사청문 요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한 경 스 탁 론 1 6 4 4 - 0 9 4 0]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