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공무원으로 산다는 건] 고위 공무원 87% "승진·인사에 관운 작용"

입력 2016-11-06 21:08   수정 2016-11-07 05:45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 이상열 / 심성미 기자 ] 고위 공무원의 열 명 중 아홉 명은 승진이나 인사에 관운이 작용한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경제신문이 6일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보건복지부 등 9개 부처의 국장 또는 1급(실장 또는 차관보 등) 공무원 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승진이나 인사에 관운이 있다고 믿느냐’는 질문에 대해 86.7%에 해당하는 26명이 ‘믿는다’고 답했다. ‘믿지 않는다’는 응답은 4명(13.3%)에 머물렀다.

관운이 있다고 보는 26명을 대상으로 ‘어느 직급부터 관운이 작용한다고 보느냐’고 추가 질문해 보니 가장 많은 16명(응답자의 61.6%)이 ‘국장 승진 때부터’라고 답했다. 공무원 사회에서 국장은 실무 단계에서 정책을 총괄하는 자리다. 이어 4명(15.4%)의 고위 공직자가 ‘정무직 공무원인 차관 때부터 관운이 필요하다’고 답해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관운은 공무원 인사에 얼마큼 영향을 줄까. 이에 대한 질문에 대해 15명(57.7%)은 ‘실력과 관운이 절반 정도씩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열 명(38.5%)은 ‘기본적으로 실력이 중요하고 관운은 약간 정도의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이상열/심성미 기자 mustafa@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한 경 스 탁 론 1 6 4 4 - 0 9 4 0]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