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젠, 중동 진출 위탁업무 협약 체결

입력 2016-11-0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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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민수 기자 ] 에이티젠은 중동 지역에서 영향력을 가진 '에미리트 존'과 중동 6개국 진출에 관한 위탁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조속한 시일 내에 중동 6개국에서 NK뷰키트가 판매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위탁업무 대상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오만 아랍에미리트(UAE) 등이다. 에미리트 존은 해당 지역의 정부 인허가 위탁업무, 정부 납품 협력, 투자유치에 관한 업무를 진행키로 했다.

에미리트 존의 설립자인 사나드 알 맥 발리 회장은 에미리트를 포함한 중동 지역 경제계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빈 머셰드 홀딩스의 부회장과 엔자잣 서비스의 최고경영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아부다비 상공회의소 이사회 회원 및 에미리트 경제인협회 회장직도 맡고 있는 등 막강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에이티젠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중동 시장 진출이 가시권에 들어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서에 명시된 6개국 정부 납품을 우선 추진하고 이란 이라크 이집트 등 인접 국가로의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중동 지역 진출을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6개국 정부 납품을 시작으로 납품 범위를 차츰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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