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수저 출신 원빈, 부모님께 선물한 117평 펜트하우스 보니…

입력 2016-11-07 10:22  


배우 원빈이 '성공한 흙수저 출신 스타'로 꼽혔다.

6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의 '섹션 기자 단톡' 코너에서 '가장 성공한 흙수저 출신 스타'로 원빈, 배용준, 도끼, 이국주, 유재석, 이효리, 정우성 등이 언급됐다.

강원도 정선의 농사짓는 집에서 태어난 원빈은 과거 뱀을 잡아 용돈을 충당했다. 그는 '집안을 일으켜보자'는 생각으로 연예인이 되기 위해 홀로 상경했다. 신문배달, 공사장을 전전하며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다가 드라마 단역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현재 원빈은 재테크의 귀재로도 유명하다. 그는 강원도에서 지내고 있는 부모님을 위해 고향집을 두 채 마련했다. 부모님께 지어준 정선의 펜트하우스는 2008년 한국건축문화대상 대상을 수상하며 정선의 명소로 떠올랐다.

해당 집은 연면적 387 ㎡의 고급 주택으로 집의 외관은 현대적인 모습이지만 내부는 부모님을 위해 전통적으로 꾸몄다. 독특한 외형은 마치 미국 비버리힐즈를 연상케 한다.

하지만 그는 한 방송을 통해 "강원도 집에 관광객이 몰리기 시작했다. 부모님 조금 더 편히 모시고자 시작한 일이 이렇게 불효가 될 줄 몰랐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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