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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전 대표는 이날 SBS '3시 뉴스 브리핑'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금 경제와 외교 문제가 시급한데, 경제부총리는 완전한 기능을 하지 못해 더 이상 경제를 책임지는 사람이 전혀 없는 상태로 하루하루를 가고 있다"며 "황교안 총리가 제대로 절차 밟아 이번에 추천된 사람이든 다른 사람을 추천하든 국회가 검증하자"고 설명했다.
안 전 대표의 이같은 언급은 야권이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김병준 총리 내정자와는 별개로 경제 위기 상황임을 감안해 임종룡 경제부총리 내정자에 대해서는 조속히 인사청문회를 실시하자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병준 총리 내정자와 관련해서는 "국민이 이미 박근혜 대통령의 권능을 인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박 대통령이 총리를 지명할 권한은 없다"고 주장했다.
조기 대선이 현실화될 경우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지금 정치인들은 다음 대선의 유불리를 따지면 절대 안 된다. 그러면 국가지도자로서 자격이 없다고 감히 말씀드린다"고 답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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