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원 연구원은 "이수화학의 3분기 실적은 화학 사업부 영업이익 감소, 주력 제품 LAB(세탁 세제 원료) 스프레드 하락, 환율 등으로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다만 중간 성과급(15억원) 지급을 감안하면 수익성 훼손은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본업(LAB)의 시황 개선세가 지속되며 내년 실적은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5% 증가한 740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글로벌 신증설 종료에 따른 LAB 시황 호조로 내년 1분기부터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적어도 2018년까지는 호황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높은 배당 수익률 등을 감안해 단기 주가 하락 시에는 저점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판단이다.
그는 "올해 주당배당금(DPS)은 600원(배당성향 25.9%)으로 전망한다"며 "배당수익률은 3.8%에 이르므로 단기 조정 국면은 오랜만에 찾아온 바겐세일 기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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