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2017년 경제 둔화와 글로벌 불확성 대비' 강연회

입력 2016-11-08 14:04   수정 2016-11-0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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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등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2017년 경제 및 은행산업 전망’ 강연을 열었다.

8일 부산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는 부산은행과 각 계열사 임원 및 부·실·점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BNK금융그룹 리더스 특별 강연회’가 개최됐다. 앞선 7일에는 경남 창원시 경남은행 본점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같은 주제의 특별 강연회가 있었다.

강연회에서 신성환 한국금융연구원장은 “금년 경제성장의 두 축이었던 민간소비와 건설투자의 성장률이 하락하고 내수와 수출 부진으로 인해 내년 경제성장률은 올해보다 0.2%p 낮은 2.5%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신 원장은 2017년 국내외 위험요인으로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 중국 부동산 경기, 그리고 기업부채 및 가계부채를 꼽았다.

신 원장은 “사전적으로 위험 요인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인한 자본유출입 및 환율변동을 모니터링해 위험요인에 대응하면서 금융시장의 효율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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