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서 대형 싱크홀 발생…대피 권고까지

입력 2016-11-0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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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시에서 도로가 갑자기 함몰되는 사고가 발생해 인근 건물에 대피 권고가 내려졌다.

NHK에 따르면 8일 오전 5시께 후쿠오카시의 JR(일본철도) 하타카역 앞 도로가 함몰되는 싱크홀(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싱크홀은 갈수록 커져 현재 길이 30m, 폭 27m, 깊이 15m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았다. 후쿠오카시는 사고 지역 인근 건물에 정전이 발생하고 가스 누출 의심 신고가 잇따르자 대피 권고를 발령했다.

후쿠오카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사고 지역 인근에서 지하철을 연장하는 공사가 진행 중이었으며, 오전 5시께 터널 굴착 작업 도중 물이 흘러들어 작업을 중단했다.

후쿠오카시와 경찰은 공사가 이 사고와 관련이 있는지를 조사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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