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주년 맞아 다양한 이벤트
복지관 찾아 진짬뽕 봉사활동도
[ 강진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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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가 내놓은 진짬뽕은 지난겨울 라면업계 최대 히트 상품으로 꼽힌다. 출시 50여일 만에 1000만개 판매를 돌파했고, 100일 만에 5000만개, 173일 만에 1억개가 팔렸다. 1년간 누적 판매량은 1억7000만개에 이른다. 올해도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한 9월부터 판매가 늘고 있다. 오뚜기는 “여름철 7~8월에 비해 20% 이상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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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봉사단과 한국조리과학고가 함께하는 ‘진짬뽕 밥차 합동 봉사활동’(큰 사진)도 벌였다. 수도권 지역 복지관 3곳을 방문해 총 600여명의 어르신과 장애인에게 식사를 대접했다. 지난달 14일에는 경기 광명시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총 30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밥차 봉사활동을 했으며, 지난달 19일과 26일에는 경기 시흥시에 있는 거모종합사회복지관과 경기 안양시 안양부흥복지관을 방문했다.
오뚜기 봉사단과 한국조리과학고 학생 60여명은 오뚜기의 진짬뽕, 오뚜기밥, 오뚜기만두, 부침가루 등을 활용해 식사를 준비했다. 진짬뽕을 메인요리로 제공하고 밥, 김치, 만두, 부침개 등을 만들었다. 음식조리와 배식 후에는 주방 청소 등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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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는 쉽게 바뀌지 않는 소비자 입맛을 바꿔 놓은 진짬뽕의 인기 비결로 ‘성공한 제품을 베끼는 미투(me to) 전략에서 벗어나 끊임없는 연구 노력과 변화를 추구한 점’을 꼽았다. 굵은 면발과 자연스러운 중화풍 라면 트렌드를 읽고, 기존 라면과 다른 라면을 개발한 것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오뚜기는 진짬뽕 개발을 위해 전국 짬뽕 맛집 88곳을 방문했고, 특유의 육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일본까지 건너가 짬 ?맛집의 빈 박스까지 찾아보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분말스프 대신 액상스프를 활용한 것도 통했다. 오뚜기는 “액상스프는 분말스프에 비해 제조공정이 까다롭지만 잘 만들기만 하면 더 깊은 맛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쟁사보다 한 발 앞선 출시로 시장을 선점했다는 점, 불황에 ‘가성비’를 중요히 여기는 소비자의 니즈와 맞아떨어진 점, 국민배우 황정민 씨의 진짬뽕 광고 효과도 빼놓을 수 없는 인기 비결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오뚜기 관계자는 “진짬뽕은 맛과 품질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은 제품”이라며 “올겨울에도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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