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에 빅데이터센터 구축…"커넥티드카 개발 가속화"

입력 2016-11-09 09:28   수정 2016-11-09 10:58


현대자동차가 커넥티드카 기술 개발을 위해 글로벌 첫 빅데이터센터를 중국에 구축한다.

현대차는 8일(현지시각) 구이저우성 구이양시 국제생태회의센터에서 정의선 부회장과 천민얼 구이저우성 당서기가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 빅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전략 합작 협의서’를 공식 체결했다.

빅데이터는 커넥티드를 위한 정보가 되며,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할 수 있게 해즌다. 수집, 분석된 데이터들은 유의미한 정보들로 재생산돼 연구개발과 상품성 향상, 고객 마케팅, 경영 의사 결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용된다.

현대차 중국 빅데이터센터는 인허가 절차와 입주 준비, 각종 인프라 구축 등을 거쳐 내년 6월경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중국 빅데이터센터는 현대차의 해외 첫 빅데이터센터다. 중국 내 차량정보와 각종 소셜 데이터를 모아 자산화하고, 이를 활용해 중국 소비자 맞춤형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개발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현대차는 최근 정부 주도하의 인터넷 강국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국에 빅데이터센터를 구축함으로써 강력한 데이터 베이스를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 내에서 차량 IT 기술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빅데이터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하면서 구이저우성 구이안신구를 빅데이터 종합시범특구로 선정했다. 입주 기업에 토지, 금융, 세금 등 각종 우대정책을 펼치고 있다.

정 부회장은 "구이저우성은 빅데이터를 새로운 경제 성장엔진으로 발전시키면서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핵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협력은 커넥티드카 등 미래자동차 개발을 가속화하는 것은 물론, 현대차그룹의 중국 사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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