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사업자 체감경기 '싸늘'

입력 2016-11-09 18:19  

경기실사지수 73.2…15P '뚝'


[ 문혜정 기자 ] 11월 전국 주택사업자의 경기 체감지수가 크게 내려갔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이달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가 73.2로 지난달(88.1)보다 14.9포인트 하락했다고 9일 발표했다. 지수는 100 이하로 떨어질수록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사업자가 많다는 의미다. 주산연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고 ‘11·3 부동산 대책’ 시행으로 최근 3개월간 상승했던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달 서울 및 수도권, 세종, 부산 지역의 체감지수가 기준선(100)을 웃돌며 전국 주택사업을 견인해왔지만, 이달 기준선을 웃도는 지역은 전국에 한 곳도 없었다. 서울(93)이 유일하게 90선을 넘었다. 지방광역시 중에선 대구·광주·울산의 주택경기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크게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덕례 주산연 연구위원은 “11·3 부동산 대책으로 분양 단기차익을 기대한 투기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데다 분양 비수기까지 앞두고 있어 주택사업자의 사업추진 동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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