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2000억원 유상증자 완료…연내 본인가 신청

입력 2016-11-10 18:11   수정 2016-11-11 03:24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카카오(이하 카카오뱅크)가 2000억원 규모의 2차 유상증자를 완료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지난 1월 인터넷전문은행 준비법인을 세운 카카오뱅크는 두 차례에 걸친 유상증자를 통해 총 자본금을 3000억원으로 늘렸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한국투자금융지주, 카카오, 국민은행 등 카카오뱅크 주요 주주가 참여했다. 주주별 참여 금액은 한국투자금융지주 1160억원, 카카오와 국민은행 각각 300억원, 넷마블게임즈·SGI서울보증·우정사업본부·이베이코리아·스카이블루럭셔리인베스트먼트 각각 80억원, 예스24 40억원 등이다. 1차 유상증자에 참여했던 코나아이는 불참했고 80억원 규모의 실권주는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인수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현재 금융전산시스템 구축을 위한 막바지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유상증자가 일단락되면서 당초 예정한대로 연내 금융당국에 본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금융당국의 심사가 끝나면 내년 상반기에 영업을 시작할 방침이다. 모바일뱅킹센터에서 고객 지원 역할을 하는 모바일뱅커 채용 등 꾸준히 인력도 충원하고 있다. K뱅크는 카카오뱅크보다 한 발 앞서 지난 9월 금융당국에 본인가를 신청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