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전문대졸 고용률이 대졸자 앞질러

입력 2016-11-11 13:53  



(공태윤 산업부 기자) 지난해 이어 올해 3분기 고용률도 전문대졸이 대졸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년 전인 2014년 3분기에는 ‘대학교졸 이상’의 고용률이 75.6%로 ‘전문대졸’(75.5%)을 앞섰으나, 2015년 3분기에 ‘전문대졸’이 75.9%로 ‘대학교졸 이상’(75.1%)을 역전한 이후 계속해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통계청의 3분기 경제활동인구조사를 분석한 결과 15세 이상 생산가능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고용률은 61.1%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2015년 3분기보다 0.2%p 증가한 수치다. 교육 정도별 고용률은 전문대졸(76.8%)로 가장 높았고, 대졸 이상(74.7%), 고졸(63.1%), 중졸(38.6%), 초졸 이하(38%) 순이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문대졸’은 2014년 3분기 75.5%에서 올 3분기 76.8%로 1.3%p, ‘고졸’은 62.8%에서 63.1%로 0.3%p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대학교졸 이상’(75.6%→74.7%), ‘중졸’(39.5%→38.6%), ‘초졸이하’(39.8%→38%)는 각각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71.7%로 ‘여자’(50.9%)보다 고용률이 더 높았다. 하지만, 2년 전과 비교하면 남자는 0.2%p(71.9%→71.7%) 감소한 반면, 여자는 50.3%에서 50.9%로 0.6%p 상승했다. 남녀간 격차도 2014년 21.6%p에서 20.8%p로 다소 줄어들었다.

한편, 올해 3분기 고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도’로 68.8%였다. 뒤이어 ‘충청남도’(63.7%), ‘전라남도’(63.3%), ‘충청북도’(63.1%), ‘경상북도’(62.7%), ‘인천광역시’(62.2%), ‘경기도’(62.2%), ‘전라북도’(61.2%), ‘대전광역시’(60.5%), ‘경상남도’(60.5%), ‘서울특별시’(60.3%), ‘대구광역시’(59.9%), ‘강원도’(59.8%), ‘울산광역시’(59.1%), ‘광주광역시’(58.3%), ‘부산광역시’(56.1%) 순이었다. (끝) /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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