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보험업계 첫 영구채 발행

입력 2016-11-11 17:30  

[ 하헌형 / 임도원 기자 ] 롯데손해보험이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신종자본증권(영구채)을 발행한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11일 “이르면 이달 말 영구채와 후순위채 총 1200억원어치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구채는 명목상 만기가 있고 일정 주기마다 이자를 지급하는 채권이지만 발행 기업이 계속 만기를 연장할 수 있어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된다.

롯데손보가 영구채와 후순위채를 동시에 발행키로 한 것은 보험사 재무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보험금을 제때 지급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롯데손보의 지급여력비율은 155.37%다. 한국신용평가 관계자는 “영구채와 후순위채를 총 1200억원 규모로 발행하면 롯데손보의 지급여력비율은 30%포인트 이상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헌형/임도원 기자 hhh@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