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에 비행기 5대' 1400명 수송…2층 고속열차 2023년에 달린다

입력 2016-11-11 18:06  

현대로템-철도연구원-코레일 MOU


[ 백승현 기자 ] 일본 신칸센, 프랑스 TGV 같은 2층 고속열차(시속 300㎞급·사진)가 2023년부터 국내에서도 운행될 전망이다.

코레일은 서울사옥에서 현대로템·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한국형 2층 고속열차 개발에 들어간다고 11일 발표했다. 그동안 국내에는 2층 고속열차 제작 기술이 없었고 해외에서도 기술 유출 우려에 따라 수출하지 않아 자체 개발에 나선 것이다.

2층 고속열차가 도입되면 좌석 공급량이 크게 늘어난다. 코레일이 계획하고 있는 2층 고속열차의 좌석 수는 1404석으로 기존 KTX-산천(363석)의 네 배 정도 된다. KTX(931석)보다도 50% 이상 늘어난다. 국내선 항공기(A380-300 기준 276석) 5대, 우등 고속버스(28석) 50대와 비슷한 수송력이다. 코레일은 시험용 차량 2량을 우선 제작해 내년 말까지 시운전을 마칠 계획이다. 기술 개발이 완료되면 약 60개월의 제작 기간을 거쳐 2023년 운행을 시작한다.

백승현 기자 arg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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