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민영화 16년 만에 '성공'

입력 2016-11-13 18:14  

한투증권·한화생명 등 7곳 낙찰


[ 이태명 기자 ] 우리은행이 2001년 정부 소유 은행이 된 지 16년 만에 ‘민영(民營)은행’으로 돌아간다.

금융위원회와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13일 우리은행 지분 매각 본입찰에 참여한 여덟 개 투자자 가운데 IMM프라이빗에쿼티,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한화생명, 동양생명, 유진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일곱 곳에 최대 6.0%에서 최소 3.7%의 지분을 매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일곱 개 과점주주가 인수하는 우리은행 지분은 29.7%로 예금보험공사 지분(21.4%)보다 많다.

정부는 일곱 개 과점주주 중심의 우리은행 경영을 보장하기로 했다. 유진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을 뺀 다섯 곳에는 사외이사 추천권을 주고 이사회에서 차기 행장을 선임하도록 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다음달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과점주주들이 추천한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내년 1월께 새 행장을 뽑을 예정이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