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들은 이날 새벽 0시 2분께 남섬 노스캔터베리 지역 핸머스프링스 인근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 최소 2명이 숨지는 다수의 사상자자 발생했다고 전했다.
또 북섬 남단에 있는 수도 웰링턴에서도 도로와 건물이 붕괴하는 등 남북 섬에서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뉴질랜드 동부 해안 지역에는 강진에 따른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가 경보 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김해용 주뉴질랜드 대사는 지진 직후 교민들의 피해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크라이스트처치 교민회 등 지역 교민회와 계속 접촉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확인된 교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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