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팬미팅을 열고 전 세계 3만8000명 팬들과 만났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14일 방탄소년단이 지난 12일과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3기 팬미팅(BTS 3RD MUSTER [ARMY.ZIP+])을 가졌다고 밝혔다.
세계 각국에서 3만8000명이 몰린 이번 팬미팅은 지난 9월 티켓 오픈 당시 10분 만에 매진됐다.
개그맨 김영철 사회로 진행된 이날 팬미팅에서 방탄소년단은 특유의 유쾌하고 친근한 매력을 드러내며 팬들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은 직접 출연한 콩트 비디오 '하우스 오브 아미'(House Of ARMY), 팀 레이스 게임 대결 '방탄 런'(BANGTAN RUN)' 등을 선보였다.
팬들을 위해 특별한 개인기도 뽐냈다. 랩몬스터와 정국은 데뷔 3주년을 기념해 만든 자작곡 '알아요'를 열창했고 진과 제이홉, 뷔는 '방탄유소년단'을 결성해 히트곡들을 동요 리믹스 버전으로 편곡해 불렀다.
방탄소년단 히트곡인 '피 땀 눈물' '쩔어' 등이 무대에 오를 땐 팬들도 떼창과 함성으로 화답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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