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호 한국證 사장, 수능 앞둔 임직원 자녀에 엿선물

[ 한민수 기자 ]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2017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임직원 자녀들에게 엿을 선물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17일 수능시험을 앞둔 임직원 자녀 90명을 대상으로 유상호 사장이 격려 편지와 함께 합격을 기원하는 엿 선물세트를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엿은 과거시험을 치르던 선비들이 입에 물고 과장에 들어갔다는 기록도 남아 있는 합격기원 선물이다.

유상호 사장은 편지를 통해 "삶의 가장 치열한 계절을 잘 보내고 목적지 앞까지 무사히 도달한 젊은 인생에 박수를 보낸다"며 "결과와 상관없이 그 인내만으로도 그대는 승리자"라고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부모님과 함께 일하는 모든 사람들을 대표하여-유상호'로 보내진 선물은 이날 전국 가정으로 배달됐다.

유 사장은 매년 임직원 가족 초청 스키캠프를 개최하는가 하면, 본사 로비를 활용해 직원 가족 미술 전시회를 여는 등 감성경영에 힘쓰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