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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컨트리클럽(CC)의 본입찰이 오는 25일로 확정됐다. 예비입찰에 참여한 7개 업체들은 다음 주까지 예정돼 있는 실사작업을 마무리하고 본입찰 참여를 결정하게 된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파주CC 매각을 주관하고 있는 삼정KPMG는 25일 매각 본입찰을 마감한다. 이번 달 말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내에는 매각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 4일 마감한 예비입찰에는 대기업을 비롯해 골프장 운용사, 자산운용사 개인 등 다양한 인수후보들이 참여했다.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업체도 본입찰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인수후보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파주CC는 경기도 파주에 있는 18홀 퍼블릭 골프장으로 지난해 매출 121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했다. 서울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저렴한 그린피 등으로 다수의 골프장 이용객을 확보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골프장 인근에 위치한 고양시나 김포시 등의 인구도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어 골프장 이용객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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