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경남에너지, 주요 투자자에 티저레터 발송..매각 본격화

입력 2016-11-14 13:42  

이 기사는 11월11일(04:1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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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너지 매각을 추진 중인 앵커에쿼티파트너스 등 주요 주주들이 잠재적 투자자들에 티저레터(투자안내서)를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내 지연됐던 매각이 본격화되면서 연내 예비 입찰을 받을 전망이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경남에너지 매각 주관사인 JP모간은 최근 주요 에너지 관련 기업과 사모펀드(PEF) 운용사 등에 티저레터를 보냈다. 매각 대사은 1대주주인 경남테크가 가진 지분 29.7%와 2대 주주인 앵커파트너스 지분 27.76%, 또 회사 자사주 지분 37.53% 등 약 95%다. 나머지 4.96%는 소액주주들이 갖고 있다.

경남에너지는 부산 경남지역 도시가스 공급업체로 앵커파트너스다. 2014년 앵커파트너스는 경남에너지 신주 350억 원 어치와 전환사채(CB) 400억 원을 인수해 2대주주로 등극했다. 만약 이번 매각에 성공한다면 첫번째 투자금 회수(exit)에 성공하는 거래여서 의미가 있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매각 주관사 측에서는 경남에너지가 안정적인 현금 창출 능력이 있고 경영 효율성을 개선해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여지가 있음을 주요 투자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경남에너지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7248억원, 영업이익 198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매각 측은 내달 께 주요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예비 입찰을 받을 계획이다.

정소람 기자 ram@hank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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