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과 SK네트웍스가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은 SK네트웍스가 운영하는 호텔 워커힐과 마케팅 홍보에 대한 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발표했다. 두 회사의 주 이용자가 여행객인 것을 감안해 항공운송에서 숙박업종으로 이어지는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두 회사는 마케팅 및 홍보활동에 대한 포괄적인 협업을 하기로 했다. 첫 번째 협업 활동은 마일리지 제휴다. 두 회사는 내년 1월부터 상호 마일리지 및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회원이 워커힐에 숙박했을 때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게 된다. 워커힐 포인트를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마일리지의 세부 적립 또는 전환 비율은 조만간 추가 논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이날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조규영 아시아나항공 부사장(사진 왼쪽)과 박상규 SK네트웍스 워커힐 총괄(오른쪽)이 참석했다. 조 부사장은 “두 회사가 함께 마케팅 활동을 하면 얻을 수 있는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두 회사는 마일리지 제휴 외에도 다양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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