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국내 중소기업들과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 협력을 논의하는 5G 협의체인 '5G Open Frontier Alliance(OFA)'를 출범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5G 생태계를 조기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장비와 플랫폼, 기술, 서비스 분야의 국내 기업들이 참여해 정보를 공유하고 기술 협력과 공동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KT 융합기술원 5G 연구·개발(R&D) 센터에서 열린 5G OFA 출범식엔 20여개의 분야별 주요 중소기업들이 참여했다.
기업들은 5G 시범서비스에서 선보일 기지국과 단말 부품, 중계기, 소프트웨어 기반 기술에 대한 협력을 논의했다.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자율주행, 로봇 등 5G 특화 서비스도 함께 발굴하기로 했다.
KT는 협의체에 참여하는 중소기업들에게 평창 올림픽 5G 시범 서비스와 5G 상용화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동마케팅을 통해 이들 기업의 글로벌 진출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전홍범 KT 인프라연구소장은 "이번 5G 협의체 출범은 5G 생태계를 조기 구축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국내 중소기업에게 5G 시범 서비스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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